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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나는 오늘도 날아오른다. 하늘 높이 어제처럼, 그리고 내일도 날아오를 것이다. 그렇게 날마다 하늘 높이 맘껏 날다가 날이 저물면 보금자리로 찾아 든다. 그리고 다시금 여명이 밝아오면 또 다시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른다. 날마다 비상 하늘은 나의 놀이터 꿈이 꿈틀거리고 심장을 고동치게 하는 곳 그래서 오늘도 나는 높이 높이 그리고 멀리 멀리 하늘을 난다. 땅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다. 이 뛰는 가슴 타오르는 열정 그리고 힘찬 날개 비상만이 만족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난 날고 또 난다. 하늘이 거기에 있기에 하늘이 나를 부르기에. (화, Nov. 17, 2020; mhparkⒸ2022) (* 하늘을 자유롭게 그리고 힘껏 나는 새를 보면서 쓰다)
2023.01.29 -
<여전히 가야 할 길>
인생길 좀 걸어보니 곧은 길도 있고 굽은 길도 있고 꺾인 길도 있구나!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길 앞으로도 있을 곧은 길 굽은 길 그리고 꺾인 길. 그래도 함께 걷는 길 그 길 끝나는 곳에서 우리 보게 되리. (토, Nov. 7, 2020; mhparkⒸ2020)
2023.01.29 -
<마음의 세계에서 삶의 세계로>
새롭게 밝아오는 마음의 아침에 마음의 창문 그 한쪽 커튼을 밀어서 열고 널다란 창밖을 내다 봅니다. 마음의 대지를 밝게 비추는 영롱한 밝은 햇살이 마음의 창문을 통해 환하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마음의 집 곳곳을 밝히며 양지바른 세계로 만듭니다. 마음의 호수에도 햇볕이 쏟아지니 호수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햇살이 참으로 눈이 부십니다. 이렇게 맑고 좋은 날 다소곳이 마음의 두 손을 모으고 화사한 햇살을 마음껏 받으며 마음의 기지개를 폅니다. 영혼의 날개를 펼칩니다. 오늘도 마음으로 예쁘게 맞이하는 하루를 아름답고 의미 있게 삶으로 그려갑니다. (금, January 27, 2023: mhparkⒸ2023)
2023.01.28 -
<겨울나무의 실존>
어제는 함박눈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푸른 들녘을 자유롭게 날며 노니는 하얀 나비들처럼 인적 끊기고 싸늘한 거리에 여섯 날개를 펄럭이며 내리고 내려 금방 하얀 세상을 만들었다. 그 덕에 지난 가을 날개를 잃어 앙상했던 나뭇가지들은 다시금 예쁘게 하얀 날개를 달고 아름답게 꽃으로 피었다. 한결 운치 있고 풍성해 보였다. 햇살 좋은 오늘 아침에는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고드름 달린 작은 얼음덩이가 지난 밤 눈꽃들이 처절하게 겪었을 어둠 속의 깊은 고독을 애절하게 말해준다. 잠시 후면 너마저도 서서히 져가다가 대지에 스며들겠지. 너는 사라지고 나무는 봄이 될 때까지 그렇게 몇 번을 피고 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나무들의 겨울 실존. (목, January 26, 2023: mhparkⒸ2023)
2023.01.27 -
<당신과 나>
오래 전 내 생의 어느날, 당신이 내 눈에 가득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당신으로 꽉 찼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그냥 좋았고 당신을 만나면 마냥 기뻤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당신이 참 좋습니다 (수, January 25, 2023: mhparkⒸ2023)
2023.01.26 -
<바라봄>
오늘도 끌리는 마음을 따라 조용히 당신에게로 가서 당신을 보며 마주 앉습니다. 당신은 언제나처럼 꽃송이보다 더 예쁜 미소로 나를 바라봅니다. 당신의 환한 미소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납니다 내 마음은 한 마리 나비처럼 꽃향기 따라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이렇게 다소곳이 마주앉아 꽃 같은 당신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이 있어서 내 삶이 한결 꿈결 같습니다. (수, January 25, 2023: mhparkⒸ2023)
202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