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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소리>
“그것을 자주 그리고 오래 생각하면 할수록, 늘 새롭고 더 큰 경탄과 존경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것이 두 가지 있다. 내 머리 위에 있는 밤하늘과 내 마음속에 있는 도덕률이 바로 그것이다”(임마누엘 칸트). ☞ 답글: 하늘은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밝은 얼굴이고 다른 하나는 어두운 얼굴이다. 그 둘은 서로 나뉠 수 없다. 하늘이 밝은 얼굴인 것이 언제나 찬란하게 빛나는 밝은 해가 비추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이 어두운 얼굴인 것은 해가 다른 반쪽을 비추기 위해 잠시 절반의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하늘이 밝은 얼굴일 때는 파랗다.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꼭 위쪽 바다 같은 느낌이 든다. 거기에 하얀 구름이 더해지면 하늘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아진다. 하늘이 어두운 얼굴일 때는 그 어둠 ..
2025.05.23 -
<하늘의 꽃들처럼>
대지에 어둠이 내리면한나절 아름답게 미소 짓던 꽃들은어둠 속에 잠기고 밤하늘에 그 꽃들 닮은 별꽃들이 핀다.별은 밤에만 피는 하늘의 꽃이다.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웃음 짓는다. 반짝이는 별꽃들의 눈빛이밤하늘을 가득 수놓을 때어느덧 하늘은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밤이 깊어갈수록우주는 어둠 속에서 한편의 야경화를 그려낸다.밤하늘은 하늘 화가의 손에 들린 하나의 캔버스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꽃들처럼너의 앞에서 나도 빛나고 싶다. 낮에는 땅의 꽃들처럼밤에는 하늘의 꽃들처럼그렇게 아름답게 반짝이는 모습으로날마다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 짙은 어둠 속에서는더욱 밝은 빛으로 다가가고 싶다.(화, May 20, 2025: mhparkⒸ2025)
2025.05.21 -
<길 위의 마음>
두 다리에 힘을 꽉 주고계단을 오르내린다.마음에도 힘이 붙는다.넉넉하게 오르내린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산책로를 따라 걷는데바람이 마주 불어온다. 소리 없이 스쳐 지나가던한 줄기 선선한 바람이살며시 손을 내밀어내 마음의 문을 열고는그 한가운데로 살며시 지나간다.내 마음 놀라지 않게. 열린 마음의 문으로지나는 바람에 묻어푸르른 나뭇잎의 숨결이가득 스민다. 이렇게 화창한 날 홀로 걸으며고독의 소중함을 느낀다. 고독이 꼭 외로움은 아니다.혼자일 뿐 홀로 있어도외로운 것은 아니다.그러나 함께 있어도한없이 외로울 수 있다. 홀로 걸으며귓가에 잔잔히 들리는내 마음이 부르는 영혼의 노래를 고독 속에서침묵 속에서 듣는다. 고독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본질이고 실존이다.외로움은 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고 감정이다..
2025.05.20 -
<바랄 수 있어야 노력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 어떤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만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어떤 단순한 바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만일 그 바람에 성취될 소망이 전혀 없다면 끈기 있게 그 바람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가지고 있던 어떤 목적에 대해 완전히 희망을 잃을 경우, 그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마는 것이다…어떤 목적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은 늘 그 소망을 강하게 표현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오스틴 펠프스) ☞ 답글: 삶에서 바라는 것, 그것은 삶의 활력이고 원동력일 뿐 아니라 인생의 목표가 되고 방향이 된다. 그래서 마음에 특별하게 바라는 것, 다른 말로 하면 꿈이나 소원 같은 것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복되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삶에서 바..
2025.05.19 -
<세월을 관통하며 살기>
저기 멀리나에게서 멀리 흘러가는 구름처럼세월도 그랬으면 좋으련만! 얄밉고 야속하게도세월은 그렇게 비껴가지 않고내 삶을 관통하여 흘러간다. 구름처럼 흘러가는 소리내가 듣지 못하게세월은 소리 없이 흘러가며내 삶에 짙은 흔적을 남긴다. 그런 세월 속에서나는 어떻게 나의 길을 걸어야 하는지조용히 내 마음에 묻는다. 정적이 흐른다.잠시 침묵하다가내 귓가에 가만히 속삭인다. 세월이 소리 없이 흐르며내게 흔적을 남기듯이세월을 따라세월 깊숙이 함께 걸으며나도 그 세월에나의 흔적을 남기며 걸어가라고. 그래서나를 통과하는 세월 속으로오늘도 한 걸음 또 한 걸음힘차게 걸어 들어가며또 하룻길을 걷는다. 나를 관통하며 지나가는 세월그 세월을 관통하며 걸어가는 나.(토, May 17, 2025: mhparkⒸ2025)
2025.05.18 -
<가장 희망적인 말 ‘희망’>
“희망이 없다는 것은 빈곤하다는 것이다…많은 이루어지지 않은 희망에도 불구하고 충만한 생활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그것은 우리들의 희망의 성취가 다가오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체념하여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 안 된다는 것을 전보다 더욱 내가 믿고 있다는 것이다”(디이트리히 본회퍼). ☞ 답글: 희망! 언제 어디서 들어도 참 좋고 마음과 삶에 힘이 되는 말이다. 희망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대단히 중요한 정신적인 요소이다. 어려운 상황을 지날 때 더더욱 힘이 되고 용기를 주는 말이다. 개념적으로 볼 때, 가장 희망적인 말은 바로 희망이라는 말 자체라고 여겨진다. 특히 절망적인 상황에 있을 때 가장 희망적인 말은 희망이란 말 자체이다. 힘들 때 희망이란..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