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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한 마음>
거기 당신과 여기 나는둘이면서 하나입니다. 당신이 있어서내가 있고당신이 있어서내게 사는 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희망이 나의 희망이 되고 당신의 절망이 나의 절망이 됩니다. 당신의 꿈이 나의 꿈이 되고 당신의 현실이 나의 현실이 됩니다. 당신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고 당신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 됩니다. 당신의 웃음이 나의 웃음이 되고 당신의 눈물이 나의 눈물이 됩니다. 당신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고 당신의 불행이 나의 불행이 됩니다. 당신의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이 되고 당신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됩니다. 그런 당신으로 인해삶이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워집니다. 오늘도 당신을 바라봅니다.그리고 사모하는 마음으로이렇게 당신에게로 향합니다.(토, March 8, 2025: mhpar..
15:14:40 -
<밤 호수 곁에서>
호수 곁에 서면언제나 호수가 마음에 담긴다.개천 같던 마음이금방 호수 같은 마음이 된다. 그래서 마음이 잦아질 때면호수에 와 곁에 서고 싶어진다.어쨌든 호수 곁에 서면그 자체로 마음이 참 좋다. 그리운 친구가 보고 싶어문득 기별 없이 찾아가서는그 곁에 살짝 다가가 우두커니 서서‘그냥 보고 싶어 왔어!’라고한 마디 툭 던지듯이바로 그런 마음으로오랜 친구 같은 호수 곁에오늘 다시 섰다 밤 호수에. 환하게 미소 짓던 낮 호수에해가 뉘엿뉘엿 저물어소리 없이 어둠이 찾아들면호수는 다시 고요해진다. 겨울 호수의 밤은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어둠 속에서 스쳐 가는차가운 바람에 때문에 그런지더 적막하게 느껴진다. 오늘 밤은호수가 꽁꽁 얼어붙어서그 적막함이 더해간다. 그래도 호수 곁에 서는 마음은어두운 호수를 밝히며얼음 위..
2025.03.08 -
<차선을 최선으로>
심는 게 없으면 거둘 게 없듯이 대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무언가 거둘 게 있으려면 어떤 것이든 심어야 하고 무언가 일어나게 하려면 어떤 것이든 해야 한다. 그것이 물리적 세계의 법칙이고 현상이다. 그런데 어떤 뜻을 정하고 그것에 따라 일을 계획하고 진행해가다 보면 계획대로 잘되지 않을 때가 적지 않다. 삶에 나름의 최선을 다해도 잘되지 않는 때가 있다. 사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인생사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까? 그냥 접고서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일이 원래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지 않아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계속해서 진행해가야 할까? 이것은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누구에게나 마음에 생기는 갈등..
2025.03.07 -
<책읽기와 문장 줍기>
개인적으로 책읽기는 매일 내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적은 부분을 읽든 많은 부분을 읽든 매일 읽는다. 책은 나의 지성을 깨울 뿐 아니라 깨우쳐주고 특정한 정보나 지식을 제공해 준다. 실제로 책읽기는 유익한 점이 많이 있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은 배움의 연속적인 과정이면서 늘 즐거운 경험이다. 이렇듯 책은 내 삶의 좋고 중요한 친구이다. 절친이다. 책을 읽으면서 흔히 말해 ‘명언’이라고 일컬어지는 좋은 문장을 만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경우에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볼펜으로 줄을 긋거나 형광펜으로 줄을 긋는다. 그리고 컴퓨터에 기록해서 저장해 둔다. 그리고 때때로 그것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기록해 둔 글이 꽤 된다. 물론 책을 읽는 목적이 그 속에 담겨 있는..
2025.03.06 -
<만나면 마음 즐거워지는 사람>
당신을 만나러 갈 때면그리고 당신을 만날 때면언제나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당신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살면서 그 마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 달여만의 만남이었습니다.이번에도 가는 길처럼 참 즐겁고아주 반갑게 만났습니다. 밝은 모습을 보니오늘 더욱 맘이 참 좋았습니다. 세월이란 녀석은정말로 정확하고 냉정해서자기의 흐름만큼우리에게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그 흔적들이 쌓이고 쌓이면우리 몸에 짙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내 모습에도 있지만당신의 모습에서 오늘 그 흔적을조금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도 가속도가 있어서세월을 맞을수록겉모습은 더 빨리 나타나게 되니까요. 그래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마음이 적잖이 힘들 수 있음에도오히려 언제나 그러하듯이밝고 환하게 웃으며 맞아 주시고함..
2025.03.05 -
<반성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인간다운 삶>
“동물들은 본능에 따라 살기에 자기들이 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하는 데 반하여 우리는 대안 중에서 어느 하나를 결정할 수 있으며 이 선택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려고 하는지 우리는 성찰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우리에게 열려 있는 수많은 가능성 가운데서 지침들의 역할을 하고 또 우리의 삶 전체에 어느 정도 일관성을 부여하는 일반 규범들이나 원리들을 공식화할 수 있다”(조지 그랜트). ☞ 답글:인간과 동물의 차이점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 가운데 하나는 반성 또는 성찰의 가능 여부이다. 동물은 반성 또는 성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동물은 조작적이고 가역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에 문화를 형성해 가지 못한다. 반면에 인간은 인간 특유한 속성인 이성을 바탕으로 자기와 자기의 행위를 반추할 수 있고 그러한 성찰..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