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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유랑>

<구름의 유랑>

저 푸른 가을 하늘에 흰 구름 한 점 하늘을 나는 새처럼 천천히 날아간다. 오늘도 구름은 자유로운 유랑을 한다. 구름은 날개가 없는데도 잘도 날아간다.바람이 자기 날개를 하나 달아주니 잘도 난다. 구름은 오늘도 바람의 날개를 달고어딘가로 끝없이 날아간다.바람이 소곤소곤 속삭이는 곳으로 흘러간다.갑자기 바람이고 싶어진다.(금, October 9, 2026: mhparkⒸ2026)

  • format_list_bulleted 생각 위를 걷다
  • · 2026.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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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담긴 마음>

<그리움이 담긴 마음>

내 마음 가끔은 거기에서서성일 때가 있습니다. 몸은 여기에 있는데마음이 무작정 거기로 가곤 합니다.아마도 그때 거기가그리워서 그러는가 봅니다. 몇 번이나 손 내밀어그리 말라고 애원하듯 말리는 데도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음은 이미 힘껏 뿌리치고저 멀리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움이 담긴 마음은어떻게 할 수가 없나 봅니다.그래서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둡니다.그러다 돌아오면 그냥 반길 뿐입니다.(일, October 4, 2026: mhparkⒸ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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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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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마무리의 아름다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관련하여 볼 일이 있어서 어느 통신사의 한 지점에 가게 되었다. 거기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죽 둘러보았다. 그런데 그곳의 벽 한쪽에 매우 눈에 익숙한 문구가 하나 적혀 있었다. 그것은 ‘The Finishing Touch’라는 문구였다. 우리말로 하면 ‘[아름다운] 마무리 또는 끝손질’ 정도의 말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어떤 것에 대한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행동은 삶을 변화시키는 조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생각만큼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생겨났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어떤 일을 생각하고는 이어서 시작하는 것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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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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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두 끝>

<기다림의 두 끝>

기다림은 고독한 행위이다. 기다림은 기대이지만 또한 공허이다. 기다림이 기대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기쁜 만남이 될 때이다. 기다림이 공허가 되는 것은 결국에는 기다림 자체로 끝날 때이다. 이렇듯 기다림은 때로 의미가 될 수 있지만 때로 허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은 용기 있는 모험이다. 기대와 공허 사이에서의미와 허무를 모두 생각하면서미래를 전망하는 긍정적 선택이기 때문이다.(금, October 2, 2026: mhparkⒸ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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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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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의 무게>

<한 걸음의 무게>

한발 발걸음을 떼는 것이 그토록 힘겨운 일인 줄 당신의 떠남 그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홀연 떠나고 내 마음에 커다란 응어리가 생긴 뒤부터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워졌고 그 후에는 그 무게에 눌려 한발 한 걸음을 떼는 것이 무척이나 힘겨웠습니다. 적잖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마음에 아직 당신이 떠날 때 생긴 그 응어리가 부분부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대개 뗄 만합니다. 오랜 세월 힘겹긴 했어도 한발 한발 떼고 또 떼다 보니 언제부턴가 떼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앞으로도 뗄 수 있을 때까지 한 걸음 또 한 걸음 힘껏 떼다가 당신처럼 마지막으로 뗄 때 바로 거기에서 당신을 만나렵니다. (목, October 1,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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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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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노을 앞에서>

석양의 시간이었다.붉게 타오르던 해가 멀리 수평선 어깨 너머로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저무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지해는 끊임없이 붉은 정열을 뿜어내고 있었다. 붉은 노을의 물결이 한 겹 또 한 겹 밀려와그 모습을 황홀하게 바라보던 나의 마음을붉게 물들이고 있을 때문득 그 아름답게 타오르는붉은 노을의 세계로 풍덩 뛰어들고 싶었다. 하지만 잠시 머뭇거렸다.노을의 아름다움을 깰 것 같아서였다.그러다가 그 황홀감에 흠뻑 젖어그만 그 물결에 빠지고 말았다. 내 몸도 내 마음도 온통 붉게 물이 들었다.그 순간 내 앞의 바다처럼내 안이 아름다운 노을빛 바다가 되었다. 곧바로 거기에 작은 배 하나 띄우고유유히 노를 저어 나의 희망 세계로한 걸음 또 한 걸음 그렇게 나아갔다. 내 인생의 석양 노을도이렇게 아름답게 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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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6.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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