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길그 길을 걸어가다가당신의 인생길그 길을 걸어가던 당신을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스쳐 가는 사람들처럼스쳐 가지 않고 적잖은 기간함께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흐르는 세월 속에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어떤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고지금처럼 지내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당신에게 갔습니다.한 달에 한 번 월례 모임처럼그렇게 당신을 찾아가서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나에게당신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그런 당신에게나는 이렇게 화답했습니다.‘전에 내게 베푼 당신의 따스한 마음에 대한나의 응답입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통합니다.이심전심입니다.행동은 행동으로 통합니다.이행전행입니다. 늘 가벼운 발걸음으로기쁘게 당신을 찾아갑니다.그러니 미안해하거나지나치게 감사의 마음을 가..
사소한 말 한마디가때론 천 냥 빚을 갚게도 하지만한 사람을 감동하게도 합니다. ‘보고 싶었다’라는 당신의 말 한마디가내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그리웠다’라는 당신의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당신은 내게 소중하다’라는 말 한마디가내 존재를 들뜨게 했습니다. 그런 당신을내 인생 이야기에 담고 살아갈 수 있음이참으로 좋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하늘 아래에서인생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어서무척이나 행복합니다. 당신을 생각하는 것,당신을 그리워하는 것,당신을 만나는 것,그리고 당신 앞에 서는 것은당신에게 내가 그러하듯이늘 실존이고 의미입니다.(월, August 24, 2026: mhparkⒸ2026)
때로 개인적으로 어떤 단어나 문장이 의미 있게 다가올 때가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그저 하나의 단어나 문장에 불과할지라도 최소한 나에게는 그렇다. 살아오면서 그런 경험을 여러 번 했다. 어제 지인들과 함께 풍성한 식탁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값을 치르려고 할 때 마지막 서비스로 작은 봉지에 들어 있는 과자-일명 fortune cookie라고 불리는 과자-를 나누어주었다. 개인적으로 행운 같은 말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으나 공짜로 주는 과자라서 그냥 받았다. 그리고 작은 가방에 집어넣었다. 입이 심심할 때 먹을 요량이었다. 집에 와서 가방에서 물건을 빼다가 그 과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래서 꺼내어 먹으려고 쪼갰는데 그 안에 작은 종이 조각이 있었고 거기에 문장이 하나 적혀 있었다. 그것..
바람의 맛은 때로 솜사탕 같다. 그 바람 잠시 내 코끝을 달콤하게 건드리고 간다. 오늘처럼 선선히 불어오는 달콤한 바람의 손길이 내 살갗을 스치고 갈 때면 형용할 수 없는 무언가에 도취 되어 그냥 살며시 눈을 감는다. 바람의 그 맛은 무엇보다 달콤하다. 감미로운 순간이다. 오늘 스쳐 가는 바람이 그렇다. 내 안에 설렘을 여운으로 남기고 간다. 그리운 네가 올 것 같다. 설령 오지 않더라도 너의 오랜 모습은 내 눈가에 늘 초상화처럼 어른거린다. 너는 빛이 바래지 않은 늘 푸르른 모습으로 내 안에 머문다. 네 안에 내가 있는 것처럼 내 안에 너 있다. 바람의 달콤한 맛처럼 너는 언제나 내게 달콤하다. (목, August 20, 2026: mhparkⒸ2026)
인생길 걸어가다가삶이 꽤 힘든 시간을 만날 때무난히 지나갈 수 있게그 아픈 마음에당신의 기쁨 한 방울 떨어뜨려 주세요. 삶이 깊은 고독에 빠질 때잘 견뎌 나갈 수 있게그 외로운 마음에당신의 마음 한 조각 붙여주세요. 삶이 세파에 이리저리 시달릴 때아주 꺾이지 않게그 흔들리는 마음에당신의 작은 버팀목 하나 세워주세요. 내 인생은 시시때때로그런 것들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길에당신은 최고의 동행자입니다.(수, August 19, 2026: mhparkⒸ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