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골>
그리움이 내리는 고을에는언제나 그대 향한 마음이 소복이 쌓입니다.(금, October 24, 2026: mhparkⒸ2026)
- 생각 위를 걷다
- · 2026. 11. 4.
항상 너와의 동행을 꿈꾸지만 실제론 대부분 나와 동행할 뿐이다. 그렇다고 나와의 동행이 꼭 고독한 것은 아니다. 때로 고독을 느끼지만 그것이 외로움은 아니다.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이다.그래서 인생 자체가 외로운 것이니외로움을 인정하면 외로움은 없는 것과 같다.그런데도 외로움이 느껴지면그냥 그 외로움을 즐기면 된다. 인생길은 본래 고독한 여정이다.그래서 함께 걸어도 홀로 걸어도누구나 존재의 고독을 피할 수 없다.분명 홀로 고독이 함께 고독보다 낫다.인간은 올 때도 갈 때도 혼자이기 때문이다. 고독이 꼭 외로움은 아니기에혼자여도 자기와 즐겁게 동행할 수 있다.자기와 동행하다 고독이 느껴지면그것은 존재론적 고독이니 그냥 받아들이면 된다. 삶은 자기와의 동행이고 자기가 동행자다.이 동행자는 가장 본질적 ..
우리 때론 함께 있어도 마음이 멀리 있을 때가 있고 때론 멀리 있어도마음이 함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 그러나 함께 있어도 멀리 있어도우리는 언제나 우리입니다. 그대가 있어서내가 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월, October 26, 2026: mhparkⒸ2026)
그리움이 내리는 고을에는언제나 그대 향한 마음이 소복이 쌓입니다.(금, October 24, 2026: mhparkⒸ2026)
때로 혼자 있노라면인적이 드문 산책로에 우두커니 하나 놓인빈 의자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월, October 26, 2026: mhparkⒸ2026)
가을, 3개월의 가을 9월의 가을은 8월의 뜨거웠던 여름의 여운과 아웅다웅하면서 계절의 시간 속으로 들어온다. 10월의 가을은 온전히 제 자리를 잡고 가을답게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들어 간다. 그리고 11월의 가을은 떠남을 생각하며 12월의 겨울에 자리를 내 줄 준비를 한다. 아름답게 물들었던 잎들을 대지에 떨구고 겨울과 만날 준비를 한다. 그래서 11월의 가을은 쓸쓸함이 깊게 스미지만 한 달의 가을로서 나름의 원숙한 멋이 있다. 낙엽 지는 11월의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보면 존재의 심연과 깊게 만날 수 있다. 어제는 나무숲 터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11월의 가을 속으로 들어갔다. 실존의 나를 느끼며 조금씩 멀어져가는 가을의 뒷모습에서 또 다른 계절의 실존을 보았다. 언젠가 나의 모습이 될..
그리움이 동이 나도록 그대를 그리워하고 싶었으나 때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조금은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그리움이 동이 나고 나면 행여 내 안의 그대도 함께 사라지지는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대여 부디 내 안에 오래오래 있어 주세요.(일, November 1, 2026: mhparkⒸ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