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 멀리서 그대의 손이내 마음의 문을 스르르 열었다. 그 순간내 안에 쌓여있던 그리움이 눈물처럼 울컥 쏟아졌다. 그러더니강물처럼 그대에게로 흘러갔다.그렇게 흘러가다 그대에게 이르렀다. 그때 여기서 나의 손으로그대 마음의 문을 살며시 열었다. 그대에게 흘러간 나의 그리움이그대 안으로 들어갔다.나의 그리움이 그대와 만났다. 그대는 여기에서 나를나는 거기에서 그대를우리는 그렇게 만났다.모두 그리움의 힘이다.(월, August 31, 2026: mhparkⒸ2026)
내 마음 가져간 그대에게 바람이 하나 있습니다. 그대의 다가옴이 결국 아픔을 남기고 떠나가는 슬픈 이별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굳이 떠나야 한다면 짧은 이별이면 좋겠습니다. 짧은 이별도 힘이 드는데 긴 이별이면 게다가 영원한 이별이면 삶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되고 맙니다. 그리움이 그대 향한 마음이 늘 내 삶의 애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대 내게 다가오려거든 오래도록 머무는, 바라기는 영원히 머무는 내 안의 다른 내가 되어 주세요. (월, August 31, 2026: mhparkⒸ2026)
가끔은 조용한 찻집의 창가에 앉아 그리 진하지 않은 커피잔에 그대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 찻집에 아무도 없이나 혼자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래야 도란도란 우리 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감미로운 음악이 흐른다면 그 위에 내 마음을 살짝 얹고는 커피잔에 어리는 그대의 얼굴을 보며 그대의 두 손을 잡고 따스하게 전해지는 온기를 느끼며 커피 한 모금 부드럽게 삼키면 그대가 내 안으로 들어올 겁니다. 그대는 금방 내 뜨거운 가슴을 느끼며한 방울 눈물 흘리게 될 겁니다.그대 향한 내 마음이 그토록 진하고그토록 뜨거움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목, August 27, 2026: mhparkⒸ2026)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소리 없이 와서 조용히 머물다가 말없이 떠나가곤 한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그것이 떠난 뒤에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돌이킬 수 없는 때늦은 후회는 아무런 쓸모가 없음에도 우리는 왜 항상 그렇게 그것이 떠난 뒤에야 후회하며 가슴 아파하는가? 오늘 지금 바로 여기에서 자기 하루를 소중하게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만나는 아주 오래된 처세훈이다.(토, August 29, 2026: mhparkⒸ2026)
인생에서어떤 길을 가는 것은자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러 가능한 자기 중에서그 길과 함께 그 자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길 위의 그 자기에게정성을 쏟고 의미를 느끼며성실하게 걸어야 한다. 그 길에자기를 온전히 주면서 걷는 것그것이 그 길을 걷는 올바른 방식이다.
함께 걷는 줄 알았는데당신은 이미 멀리 떠나고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나 홀로 걷고 있습니다.그래도 함께 걷던 당신을 생각하며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홀로 동행길고적해도 걸을 만합니다.당신의 밝은 미소가아직 내 곁에서 바람의 노래처럼속삭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수, August 26, 2026: mhparkⒸ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