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병원 1층 로비에 있는 약국 앞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앞쪽에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작은 매점이 있었다. 그 앞쪽으로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고 몇몇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었다.그 모습이 그냥 눈에 들어와서 물끄러미 보고 있는데 문득 생각 하나가 뇌리를 스쳐지나갔다.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저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일반인에는 당연하지만 그러함에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감사의 조건이다.'병원에 있었기에 당연한 말이지만 윗층 병실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누워 있는 사람 중에는 회복이 되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힌 이들도 있을 것이다.살아가다 보면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
누구나 인생길그 다사하고 다난한 길을걷고 또 걷다 보면좋은 일과 기쁜 일을 만나기도 하고나쁜 일과 슬픈 일을 만나기도 한다. 또 한번불현듯 내 걷는 인생의 길로나쁜 일과 슬픈 일이 찾아와서는폭풍처럼 사납게 지나가고 있다. 내 마음속 거기 한가운데에깊은 고독과깊은 슬픔을 남기며 가고 있다. 그냥 잠시 스쳐 가지 않고언제 떠나가려는지머문 채 회오리처럼 빙빙 맴돌고 있다. 창밖의 비 그치듯이이 고독, 이 슬픔 떠나고기쁨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순간이다가오기를 기다리며힘겨웠던 또 하루를 떠나보낸다.(일, July 20, 2025: mhparkⒸ2025)
슬픔에는빈대처럼 오래 머무는 슬픔이 있고손님처럼 잠깐 머물다가 가는 슬픔이 있다. 지금도 가끔 이런저런 일로슬퍼질 때가 있지만전에 오랜 슬픔 속에 있을 때가 있었다.인생길 걷는데 많이 힘들었다. 그 슬픔의 길이가 짧기를 바랐지만나의 바람과는 달리 오래 머물렀다.그것도 슬펐다. 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세월의 흐름 속에슬픔의 두께가 조금씩 얇아지고슬픔의 길이도 줄어들었다. 이제는 인생길 걷는데그 슬픔에 깊게 젖지 않고그럭저럭 걸을 만하다. 푸르른 풀잎 위의 영롱한 아침이슬처럼인생길 걷다 보면마음의 풀잎 위에도인생 슬픔이 맺힐 때가 있다. 아침이슬은햇살을 머금다가 금방 사라지거나바람에 풀잎이 흔들려 떨어질 때가 있지만마음의 풀잎 위에 맺힌 슬픔은금방 사라지거나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그것을 떨굴 수 ..
매일 인생 최고의 순간을만나러 가는 발걸음으로하룻길 힘차게 걸으며 사는 것은자기 인생에 줄 수 있는가장 좋은 선물이다. 날마다 그 희망찬 발걸음으로 걸으면비록 그 걸어가는 길이조금은 불편하고 어려워도마음은 즐거울 수 있다. 날마다 그렇게 걸어가면마음에 희망을 품을 수 있고발걸음에 내일을 담을 수 있다. 그 인생 최고의 순간을 향하여오늘도그 마음으로그 발걸음으로또 하룻길을 걷는 사람은그 자신이 자기 삶에 고귀한 선물이다.그 자신이 자기 삶에 밝은 내일이다.(수, July 9, 2025: mhparkⒸ2025)
데일 카네기가 소개하는 ‘사람들을 설득하여 자기의 사고방식을 수용하게 할 방법 열두 가지’ 중에서 아홉 번째 원칙은 ‘상대방의 아이디어와 욕구에 공감하라’라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람은 본래 주관적이고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존재이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는 객관적이고 이타적이며 타인 우선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다. 그것은 말 그대로 하기 나름이다. 사람을 얻는 좋은 방법의 하나는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을 대하며 가능한 그 사람의 입장에 서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상호적 이해와 태도가 형성되고 결과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사람은 인정과 칭찬에 약하다.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은 인정받고 칭찬받으면 마음을 열게 되어 있다. ..
산속 계단 옆 여기저기에예쁜 야생화들이 피어 있다. 그리고그 꽃 중 하나에벌 한 마리 날아와꽃의 달콤한 꿀을 빨아 먹고 있다. 그 모습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가마음에 예쁜 생각 하나 떠올렸다. 저 예쁜 꽃처럼아름다운 인생꽃을 향해저 벌처럼힘차게 날갯짓하는 삶이 되게오늘을 살아갈 일이다. 그런 뜻깊은 하루가 되게별다른 차이 없게 느껴지는단조롭고 반복되는 일상에서마음 모아 힘차게 내딛는의미와 소망 담은 또 한걸음.(월, July 7, 2025: mhparkⒸ2025)
내 블로그 - 관리자 홈 전환 |
Q
Q
|
---|---|
새 글 쓰기 |
W
W
|
글 수정 (권한 있는 경우) |
E
E
|
---|---|
댓글 영역으로 이동 |
C
C
|
이 페이지의 URL 복사 |
S
S
|
---|---|
맨 위로 이동 |
T
T
|
티스토리 홈 이동 |
H
H
|
단축키 안내 |
Shift + /
⇧ + /
|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