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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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기대와 용기 내는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특성이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서 자신을 구하는 수단이 된다”(빅터 E. 프랑클). ☞ 답글: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라는 말이 있으나 앞날에 대한 기대가 없으면 인간은 삶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자기 삶에서 오늘과 내일이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없다. 그것은 정신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정신적으로 죽으면 몸은 한낱 살아 있는 주검에 불과하다. 물론, 기대하면 실망도 하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면 실패도 뒤따르게 되어 있다. 우리의 삶은 항상 바라는 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잘되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것이 인생의 보편적인 면이다. 그렇다..
2024.11.18 -
<과거로부터의 배움, 과거를 넘어서는 배움>
“우리는 과거의 성현들로부터 전해져온 가르침을 맘껏 이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성으로 그 가르침을 검토하여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레프 톨스토이). ☞ 답글: 인간은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살고 현재를 토대로 미래를 구성해간다. 인간의 삶에서 어제와 오늘과 내일은 그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엮여있다. 그래서 과거가 튼실하지 못하면 현재가 부실하게 되고 결국에는 미래가 견고할 수가 없다. 그래서 최소한 미래가 과거와 현재보다 낫기를 바란다면 이미 가버린 과거를 잊어버리고 오늘부터라도 튼실하게 세워가야 한다. 그래야 좋은 내일을 꿈꿀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문화유산은 소중하다. 과거의 선조들이 구축해 놓은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의 상황과 한계 속에서 형..
2024.11.16 -
<내 마음의 달무리>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간 인적이 끊겨 조용한 가로등만 홀로 지키고 있는 어두운 밤거리를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다보았다. 아주 높고 먼 곳에서 밝은 달이 어두운 밤하늘에 은혜를 베풀듯이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 주변의 하얀 구름 함께 밤하늘을 지킬 때 달이 방긋 웃음 지으니 금방 달무리가 졌다. 구름에 어여쁜 꽃 웃음 피었다. 하얀 얼굴 더 보얗게 되었다. 아름다운 달무리를 보면서 그 위에 내 바람 하나를 새겼다. 인생길 걷다가 내 마음에 밤이 찾아와 어둠이 깃들 때 내 마음에도 밝은 달이 뜨고 그 주변에 무지갯빛 달무리가 지기를. 잠시 무겁고 어둡게 된 마음에 그렇게 작은 아름다움이라도 생기면 그나마 위로가 되리라. (목, November 14, 2024: mhparkⒸ2024)
2024.11.16 -
<오늘 나는 (1): 작은 것들에서 희망을 찾기>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그것을 살 겸 마트에 들러 죽 둘러보는데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탁상용 회전식 소형 수레바퀴였다. 그런데 거기에는 윗부분에 “오늘 나는”(Today I am)이라는 문장이 쓰여있었고 그 아래쪽의 수레바퀴에는 그다음에 이어질 문장이 하나 적혀 있었다. 그 문장을 읽은 다음에 호기심이 생겨 그것을 돌려보니 다른 문장이 몇 개 더 적혀 있었다. 전부 여섯 개의 좋은 문장이 있었다. 한 문장 한 문장 가만히 돌리면서 각 문장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데 그것들 모두 마음에 깊게 와닿았다. 그래서 그것을 토대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그것의 첫 번째 문장은 “Today I am finding hope in the small things”(오늘 나는 사소한 것들[작은 것들]에..
2024.11.15 -
<죽음 앞에서의 삶>
“죽음을 떠올린다는 것은 곧, 죽음을 생각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죽음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항상 의식하면서, 조용히, 기쁘게 살아가야 한다”(레프 톨스토이). ☞ 답글: 인간에게 가장 분명한 사실 중의 하나는 ‘인간은 죽는다’라는 것이다. 그것이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다. 인간은 누구나 예외 없이 이 세상에서 유한한 삶을 살다가 떠나간다. 푸르던 잎이 어느 날 땅에 떨어져 낙엽이 되듯이 인간의 생명도 어느 날 떨어져 흙에 묻힌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죽음 앞에서의 삶이다. 죽음 앞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특히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영원히 살 것처럼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런 이유로 유한..
2024.11.14 -
<바로 오늘 시작하는 자기 꿈의 삶>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의 책 인생 수업>의 뒤표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는데, 그것은 그 책 전체의 요지이기도 하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이 세상에서 유한한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은 누구나 인생의 끝자락에 이르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때는 사람들 대부분, 아니 모두가 인간이라는 이유로 예외 없이 인생의 허무와 공허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인생의 유한성에서 비롯되는 허무함과 공허감에 대한 인식은 인간의 속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가 바라고 꿈꾸는 것을 다 이루며 살 수 없을뿐더러 많은 것 중에서 한두 가지를 선택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정신적 아픔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가슴 ..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