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7)
-
<일기>
하나의 펜, 한 권의 노트, 그리고 나 하얀 백지 위에 나의 눈을 던지면 어느 덧, 나의 한 손에서 낡아버린 펜 한 지루가 길을 찾는다. 하루를, 그리고 나의 먼지 뭍은 삶의 자취를 떨어 나를 새기는 마음의 집이다. 그곳에 나 아닌 내가 새롭게 살아간다. 현존의 내가 사라질 때 투영의 나는 일기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리라. 일기는 ‘나’라는 한 사람이 한 시대를 걸어왔고 걸어가며 걸어갈 것이라는 삶에 대한 확신과 증거. 나는 쓰던 펜을 내려놓고 두 손을 펴 노트를 닫음으로 하루의 삶의 마침을 알리는 끝과 시작. (일, May 2, 2021; mhparkⒸ2021)
2023.01.31 -
<망망대해>
지나 온 시간들은 눈앞에 환히 보이는데, 앞으로 걸어가야 할 시간의 길은 희미할 뿐이다. 때때로 비춰오던 한 두 개의 불빛마저 이제는 꺼져 버리고 항로를 잃은 인생은 현실이라는 끝없는 망망대해를 항해한다. (토, May 1, 2021; mhparkⒸ2021)
2023.01.31 -
<과정의 시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긴 세월 지나오면서 이 작은 마음에는 당신을 꿈꾸는 큰 자리가 있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되니 그 긴 세월 기다림이 이 시간을 위한 필요한 과정이었네요.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단념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걷고 또 걷기를 참 잘했습니다. (월, January 30, 2023: mhparkⒸ2023)
2023.01.31 -
<그래도 계속 하라>
마음으로는 잘 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잘 안 될 때가 많이 있다. 그게 우리들 삶이다. 그래도 거기에서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하다 보면 더디고 시간이 걸려도 조금씩 나아지게 된다. 모든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은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라면 한두 번 해보다가 안 되어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 정말로 잘하는 것이다. 해보는 데 일시적으로 잘 안 되는 것은 성취의 과정의 일부이다. 그래서 하던 것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은 성장의 과정이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바라는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설사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때까지 한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이룬 것이고 아주 잘한 것이다. 도중에 그만두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만으로도 잘 하고 ..
2023.01.31 -
<소중한 어제, 의미 있는 오늘 그리고 밝은 내일>
밝은 내일을 향해 오늘을 의미 있게 걷는 내 삶의 어제는 소중하다. 나의 어제는 나의 오늘의 토대이고 나의 오늘은 나의 내일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월, January 30, 2023: mhparkⒸ2023)
2023.01.31 -
<그냥 그렇게>
나는 그대를 사랑하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건, 사랑하는 맘에는 어떤 말이나 조건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영원히 지켜나가겠습니다. 너와 나를 위하여. (토, May 1, 2021; mhparkⒸ2021)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