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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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같은 세월>
세월은 끊임없이 삶의 벽을 할퀴고 지나간다.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삶은 굴곡지고 퇴색해간다. 삶의 세계는 끊임없이 바람의 영향을 받는 바다와 같다. 바다는 바람에 따라 어떤 때는 잔잔하고 어떤 때는 작은 파도가 일고 어떤 때는 커다란 파도가 밀려온다. 우리들 삶에 세월이 잔잔하게 지나갈 때는 평안하고 세월이 작은 파고를 일으키며 지나갈 때는 삶에 경쾌한 리듬이 생긴다. 그러나 세월이 거센 비바람처럼 거칠게 지나갈 때는 감당하기 어려우리만큼 삶이 마냥 흔들린다. 세월이 잔잔할 때는 겸손하게 감사를 잊지 않고 세월이 작은 파도를 몰고 올 때는 리듬을 타고 활력 있게 전진하고 세월이 거친 풍랑과 함께 올 때는 희망을 잃지 않고 난파당하지 않게 마음을 다잡고 힘껏 극복하며 나아가야지. 때가 되면 다시 ..
2023.01.30 -
<꾸준함은 운명이다>
꾸준함은 무언가를 이루는 최고의 방책이다. 꾸준함은 하나의 생각에서 시작된다. 꾸준함은 작은 실천을 통해서 이어진다. 꾸준함은 일상이 형성해 가는 습관이다. 꾸준함은 성격이다. 꾸준함은 자기의 운명을 만들어 가는 삶이다. 그래서, 꾸준함은 언젠가 자기 자신이 된다. (목, Dec. 10, 2020; mhparkⒸ2020)
2023.01.29 -
<실패와 성공>
모든 일에는 실패가 따른다. 그러나 실패는 종종 성공의 일부이다. 실패를 겪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패는 의미 있는 일에 필수다. 무엇이든 시도하면 실패가 거기에 있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의 과정이다. 실패 뒤엔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어느 날, 성공을 품을 수 있다.‘ 실패의 언덕 그 너머에서 성공이 전하는 말이다. (목, Nov. 26, 2020; mhparkⒸ2020)
2023.01.29 -
<시간은 흐르는 강물 같다>
시간이 흐른다 저기 저 강물처럼 하염없이 조용조용 거실 벽에 걸린 시계는 똑딱똑딱 시간이 흘러감을 요란하게 외쳐대는데, 세월에 걸린 시계는 내게 뿔이라도 난 듯 입을 다문 채 말없이 흐르기만 한다. 살아갈수록 나이 들어갈수록 자꾸만 뒷모습 보이는 네가 가슴 시리게 아쉽다. 다시금 마음의 귀를 쫑긋 세워 세월 지나가는 소리에 기울이고 너의 스쳐가는 길가에 서서 길동무 어깨동무 네 걸음걸음 발맞춰 함께 걸어야겠다. (금, Nov. 27, 2020; mhparkⒸ2020)
2023.01.29 -
<비 오는 날의 추억>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하염없이 내리는 날엔 내 마음 더욱 어린 시절 고향으로 떠난다. 이렇게 비 오던 날 고향집 마루에 앉아 처마 밑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 둘 세노라면 어느 덧, 나와 빗방울은 하나가 되었다. 굴뚝에 하얀 연기 하늘 향해 날개 펴고 힘껏 날아오를 때, 부엌에선 어머니 밥 짓는 솥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그 옆에는 구수한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고 튀김 냄비 위 지글대는 부침개 구수한 내음 부엌 가득 채우고 마당으로 내어 나와 우릴 유혹했다. 어머니 손은 요술 손 금방 한 접시 가득 너부러져 우리 앞에 놓이면 젓가락 춤추며 후다닥 어느 새, 빈 그릇 그렇게 집안 가득 웃음 꽃 피었다. 그 시절, 우리 집 행복한 풍경 세월 빠르게 지나 이제 달랑 추억만 남았다. 정겨운 시골집 해맑은 어린 ..
2023.01.29 -
<바람과 함께 걷다>
해질 무렵 홀로 길을 가는데 바람이 불어 왔다. 곁을 스쳐가며 부드러운 손길로 내 곤한 어깨 살짝 건드리고 간다. 함께 걷자고. 그래서 다정히 함께 걸었다. 어느 순간, 그의 어깨에 내가 기대고 있었다. (토, Nov. 28, 2020; mhparkⒸ2020)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