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는 밤, 꽃을 보는 낮>
2023. 1. 31. 11:26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밤하늘에 별들이 아름답게 보이면
별 하나 따서
어둔 마음의 하늘에 두고
마음을 밝히고
밤하늘에 별들이 슬프게 보이면
마음의 하늘에서 별 하나 따서
하늘에 두고
슬픈 하늘을 밝히자.
인생길 걷다가
길옆에 피어 있는 예쁜 꽃을 보거든
꽃 마음 한 줌
가슴에 고이 담아두었다가
인생길 힘들고 지쳐
주저앉아 있는 한 사람 보거든
그 마음 꺼내어
그의 어깨 위에 살며시 얻고
두 손 꼭 잡고 일으켜주자.
그리고
어느 조용한 찻집에 들러
진한 커피 향 코끝에 맴돌 때
턱 괴고 홀로 앉아
밤하늘의 별과
낮거리의 꽃을 되새기고
생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서
삶의 미소를 회복하고 감사하며
또 다시 길을 가는
내일을 담은 오늘이 되게 하자.
(월, May 31, 2021; mhparkⒸ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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