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해와 달>

2023. 5. 11. 04:01생각 위를 걷다

하늘에는
대지를 비추는 빛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해이고
다른 하나는 달입니다.
그 주변에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이 있습니다.
해는 낮을 밝히고
달은 밤을 밝힙니다.

내 마음의 하늘에도
마음의 대지를 비추는 빛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해이고
다른 하나는 달입니다.
그 주변에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해는 마음의 낮을 비추고
마음의 달은 마음의 밤을 비춥니다.

그래서 때로 밝은 마음이 어둡게 될 때에도
마음은 환합니다.
때론 마음에 구름이 끼고 비가 내려도
그 뒤에는 해와 달이 있기에
곧 환해집니다.

내 마음의 해와 달은
그렇게 내가 걸어가는 길의 동무입니다.
(수, May 10, 2023: minhee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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