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의 그늘>

2024. 6. 16. 22:26생각 위를 걷다

지금 여기까지
한 길을 오래 걷다 보니
때때로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이 많이 듭니다.
 
그럴 때는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저절로 쉬고 싶은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앞으로 갈 길도 먼데
그대의 그늘 밑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그늘이 있어서 좋습니다.
 
내 인생길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지치고 힘이 들 때
기대어 편히 쉴 수 있는
포근한 어깨가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일, June 16,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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