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올리공경>
2024. 5. 14. 04:51ㆍ생각 위를 걷다
내리사랑이라고들 한다.
사랑은 내리는 것이다.
강물처럼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그렇게 한다.
내리사랑이 있듯이
올리공경도 있다.
공경은 올리는 것이다.
연기처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에게 그렇게 한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내리고 올리는 관계이다.
제대로 내려지고 제대로 올려지면
가정에는 아름다운 관계가 꽃핀다.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
지나온 길을 가만히 돌아보면
언제나 그립고 가슴이 아파온다.
내리사랑도
올리공경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월, May 13,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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