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continued>
2023. 5. 12. 22:02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여전히 힘이 들지만
아직 희망의 손길을
놓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방이 절망으로 넘실대도
아직은 희망의 이름으로
우뚝 서려고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움트는 싹의 기운을 느끼며
이 추운 거리에서도
그 온기를 호흡합니다.
처음에 숭고하게 지녔던
그 시작의 간절한 마음을
지금도 꼭 부여잡고
아름다운 내일을 바라봅니다.
보입니다. 조금씩-
불투명하나 희미하게
삶의 실체, 꿈틀거리는 그 모습이.
그래서 그 내일을 향해 오늘도
희망 담아 한걸음 또 내디딥니다.
(목, May 11, 2023: mhparkⒸ2023)
* 예전에 힘들었던 삶의 자리에서 마음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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