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웅>
2023. 5. 12. 00:42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어릴 적,
시골집 마당 한가운데 평상에 누워
별들 반짝이는 밤하늘을 보며
무한한 동경 속에
그 끝에 가보고 싶어 했던
그 아름다운 시절을 생각합니다.
공상 과학 만화영화 속의
어린 주인공처럼,
스스로 나만의 주인공이 되어
한없이 상상의 날개로
날아오르던 저 우주 공간
은하수 건너편 그 어느 곳.
나는,
우주 비행선을 항해하는
멋진 영웅이었습니다.
그 영웅이 커가며
나보다 더 큰, 더 위대한
영웅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주 속 그 한복판에
영원을 존재케 한
위대한 생명의 모태
이제 나는 인생길 걷다가
그 위대한 영웅을 찾았습니다.
바로 당신,
당신은 진정 나의 영웅입니다.
(월, May 8, 2023: mhparkⒸ2023)
* 예전에 내 삶의 자리에서 썼던 것(2012/10/25)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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