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같은 세월>
2023. 1. 30. 01:16ㆍ생각 위를 걷다
세월은 끊임없이 삶의 벽을 할퀴고 지나간다.
그래서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삶은 굴곡지고 퇴색해간다.
삶의 세계는
끊임없이 바람의 영향을 받는 바다와 같다.
바다는 바람에 따라
어떤 때는 잔잔하고
어떤 때는 작은 파도가 일고
어떤 때는 커다란 파도가 밀려온다.
우리들 삶에
세월이 잔잔하게 지나갈 때는 평안하고
세월이 작은 파고를 일으키며 지나갈 때는
삶에 경쾌한 리듬이 생긴다.
그러나 세월이 거센 비바람처럼 거칠게 지나갈 때는
감당하기 어려우리만큼 삶이 마냥 흔들린다.
세월이 잔잔할 때는 겸손하게 감사를 잊지 않고
세월이 작은 파도를 몰고 올 때는
리듬을 타고 활력 있게 전진하고
세월이 거친 풍랑과 함께 올 때는
희망을 잃지 않고 난파당하지 않게
마음을 다잡고 힘껏 극복하며 나아가야지.
때가 되면 다시 잔잔해질 테니까.
세월은 그렇게
우리들 삶에 여러 가지 자국을 남기고 간다.
그 자국은 우리들 삶의 흔적이다.
바로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각자 우리 인생 이야기의 저자이다.
오늘도 그러한 세월 속에 우리 이야기를 써 가는 것이다.
(일, January 29, 2023: minhee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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