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길>
2024. 1. 13. 00:32ㆍ생각 위를 걷다
예전 그때 후로
당신과 함께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내 발걸음 빠르지 않게
느리지도 않게
당신 발걸음에 맞춰 걸어갑니다.
그런데 걷다 보니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의 발걸음에 맞춰 걷는 게 아니라
당신이 내 발걸음에 맞춰
빠르지 않게
느리지도 않게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당신은 내 발걸음에 맞춰
여전히 가야 할 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우리는 동행자입니다.
(목, January 11, 2024: minhee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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