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 건강을 나타내는 2가지 요소>

2023. 10. 28. 09:10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람이 전인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는 기본적으로 신체적인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 곧 정신적인 건강도 신체의 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최소한 두 세계, 곧 외면과 내면 또는 신체와 마음(정신)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면서도 적당하게 섭취하면서 동시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신체의 건강은 음식과 운동이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래야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할 수 있다. 몸은 마음에 영향을 주고 마음은 몸에 영향을 준다. 둘은 유기적인 관계 안에 있어서다.
 
한 사람의 마음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하면 ‘감사하는 마음’과 ‘미안해하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다. 감사의 마음과 미안의 마음 중에서 하나만 있어도 문제가 된다. 두 마음을 모두 지녀야 정신적으로 건전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우리의 지금은 이미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먹고 산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때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태도는 그것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런 마음이 없다면, 그 마음은 분명 병이 들었거나 어딘가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라서 완전한 삶을 살 수가 없다. 잘못하고 실수하게 마련이다. 그런 경우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태도는 그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부끄럽고 겸연쩍게 여기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잘못하고 실수를 저질러서 그에게 나쁜 영향을 주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면 그것은 분명 마음이 무디거나 병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도움을 받을 때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필요가 있다. 반면에 우리가 잘못하고 실수하게 될 때는 “미안합니다!”라고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우리의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생긴 누군가의 상처받은 마음을 최소한이나마 달래고 배려하고 치유가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두 가지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면, 그 사람은 분명 마음이 폐쇄되어 자기밖에 모르고 그래서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다.
 
이같이 ‘감사와 미안’ 이 두 가지 마음의 태도를 지니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최소한의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마음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금, October 27, 2023: mhparkⒸ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