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생각>
2023. 6. 3. 00:03ㆍ생각 위를 걷다
지난 밤 곤한 몸 편히 쉬고
새롭게 밝아오는 날 아침에 일어나
조용히 산책길로 향한다.
마음을 살짝살짝 기분좋게 건드리는
선선한 아침 바람
눈부신 아침 햇살
신선한 아침 공기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긋한 풀내음
그리고 새들의 경쾌한 아침 노래
가볍게 걷는 내 발걸음에 장단을 맞춘다.
푸르른 길을 푸르게 걷다 보니
이 생각 저 생각이 떠오른다.
지난 밤 잠시 쉬던 생각이
새 아침과 함께 기지개를 펴고
다시 몸을 움직인다.
마음의 길을 따라 자유롭게 오가는 생각이
새 아침처럼 활기차고 새롭다.
맑은 생각들이 푸르른 바람처럼
잔잔하고 평온하게 스쳐간다.
그런 생각을 따라
오늘도 예쁜 꿈에 수를 놓으며
새롭게 하루 속으로 향한다.
(목, June 1,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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