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눈살>

2023. 2. 14. 00:11생각 위를 걷다

봄날 같이 화사한 아주 멋진 어느 겨울날 오후
푸르른 잔디 위에 소복이 쌓인 눈 위로
밝은 햇살 눈송이 내리고 내려 쌓이듯
소복이 내려 쌓이고 쌓인다.

새 하얀 눈벌판 햇살 더 눈부시게 한다.
눈 위에 내리는 햇살 찬란하게 빛나며
다시 창공으로 솟아오른다.

눈이 있어서 하얗게 되는 세상
눈이 부시도록 새 하얀 날

햇살 빛나는 눈을 바라보노라니
내 눈도 하얗게 물이 든다.
내 마음도 덩달아 하얗게 물든다.
하얀 눈, 하얀 마음
참 좋다!
(월, February 13, 2023: mhparkⒸ2023)

'생각 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북이의 꿈>  (0) 2023.02.18
<지난 시간 속으로의 여행>  (0) 2023.02.15
<내일 그리고 나>  (0) 2023.02.14
<바람과 햇살 그리고 우리>  (0) 2023.02.12
<그대를 향한 마음>  (0) 202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