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뒷모습과 내 삶의 앞모습>
2023. 1. 18. 02:26ㆍ생각 위를 걷다
다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저 멀리 떠나가는
하루의 뒷모습에서 보는
내 삶의 하루의 앞모습
내 하루의 삶은 모두
언제나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하루의 뒷모습에 고스란히 남는다.
그래서 하루의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좋고 잘 산 삶이다.
뒷모습은 앞모습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떠나갈 하루의 뒷모습을 생각하며
내 인생에 남을 앞모습을 산다.
하루가 내 곁을 떠나가는 시간이 되면
미련이 남는 뒷모습에
부끄럽고 가슴이 시릴 때가 많아서
여전히 후회가 많지만
그래도 노력하고 애쓰다 보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하며 앞모습을 산다.
부끄럽지 않은 삶의 뒷모습을 꿈꾸며
여전히 부족한 앞모습을 산다.
(월, January 16,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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