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먼저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라>

2025. 1. 24. 00:10마당문 Plus-마음을 당기는 한 문장 플러스

누구나 사랑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러려면 먼저 우리 자신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며 또한 사랑받을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자신을 잘 훈육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어감으로써 사랑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랑받고자 노력한다고 해서-사랑받고자 원한다고 해서-사랑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땐 오히려 의존적이고 거머리 같아져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진다. 그러나 보답을 받으려는 원초적 욕망 없이 자신과 타인을 잘 보살핀다면 우리는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것이다. 또 굳이 구하려 하지 않았던 사랑의 보답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M. 스콧 펙).

 

답글:

사람은 본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자기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 자기에게 이익이 되거나 유익하거나 좋은 것을 추구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사람의 일반적인 속성이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속모양, 곧 마음을 알지 못하기에 주로 겉모양, 곧 외모를 보고 인식하고 평가하며 판단한다. 외모는 꼭 얼굴이나 신체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 모든 것-재산, 학벌, 경력 등-을 지칭한다.

 

당연히 사람에 따라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사실, 사람들 가운데는 그 둘이 다른 경우가 아주 많다. 그래서 관계를 맺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고 분별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중요한 만남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관계는 상호 간에 인격적으로 맺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구걸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나를 좀 알아주고 나를 좀 만나주고 나를 좀 좋아해 주고 나에게 관심을 좀 가져달라고 간청하며 다니게 되면 결국 대부분 비참해지고 십중팔구 이용당하게 된다.

 

그래서 관계를 맺을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호감을 느끼고 가질 수 있도록 자기를 만들어가고 가꾸어 가는 게 중요하다. 자기를 그런 사람으로 만들면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 유익이나 이익을 위해서 온다.

 

그러나 그런 사람 중에 오래도록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들을 찾아내어 관계를 맺으면 된다. 거기에 친밀함이 형성된다. 거기에 상호성이 교류한다. 거기에 우정이 싹트고 자란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이 매력적인 사람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가꾸고 준비하고 만들어가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그 누구에게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좋다. 다른 사람이 인정할만한 멋진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죽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해지며 인생의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 January 23, 2025: mhpark2025)

여의도 공원의 어린 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