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을 가져라.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당신 자신에게 주어라”(토머스 제퍼슨).
☞ 답글:
씨앗을 땅에 뿌리면 그것이 발아하여 싹으로 돋아 흙 위로 나오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돋아난 싹이 자라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는 데도 오래 걸린다. 이렇게 씨앗에서 열매를 맺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걸리되 오래 걸린다.
시간만 걸리는 게 아니다. 정성도 많이 들어간다. 씨를 뿌리기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좋은 열매가 맺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씨를 뿌리거나 심은 다음에 거름도 주고 싹이 나오면 잘 자랄 수 있도록 돌보아 주어야 한다. 농부의 그런 수고와 정성의 결과로 좋은 열매가 맺힌다.
이 점에서는 우리 인생도 똑같다. 가만히 있기만 해도 우리 인생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몸이 자라는 데도 시간과 음식이 필요하듯이 우리 인생도 자라는 시간이 필요하고 잘 자라려면 노력과 수고가 많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풍성한 인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에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기 자신이 바라는 것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애씀이 요구된다. 뿌림과 거둠 사이에는 기다림의 시간이 있다. 그것에 상응하는 수고의 시간이 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은 가꾸는 시간이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그 시간은 필수적이다. 그런 이유로 무언가를 해나가려면 반드시 인내심이 필요하다. 비록 빨리 결과를 보고 싶을지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것이 현명한 처사다.
인생의 큰 퍼즐 그림을 마음에 품고 있다면 그것이 맞추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각각의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 놓으면서 맞추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놓다 보면 점점 더 윤곽이 선명해지고 완성된 큰 그림을 보게 되는 날이 있다. 자기 인생을 그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진정으로 인내심이 필요하다. 자기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꼭 필요한 시간을 자기 자신에게 주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하다. 그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 결과로 이어지는,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는 과정이다.
(금, January 24, 2025: mhparkⒸ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