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5. 23:10ㆍ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생각 낙서-마음 가는 대로 쓰다)
실제로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물리적으로는 어릴 때나 어른일 때나 노년일 때에 늘 똑같겠지만 경험적으로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의 흐름이 더 빠르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인생의 연수가 더해갈수록 더 빠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여겨진다. 살아갈수록 인생의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그러다 보면 심적으로 부담이 커지면서 시간의 흐름이 더 빠르게 느껴질 것이다.
시간의 빠른 흐름을 느낄 때마다 시간 사용에 대해 더 진지해진다.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지혜로운 사용인가’라고 자문하면서 후회를 줄이는 시간 사용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마이클 린버그(Michael Lynberg)는 효율적인 시간 사용의 문제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한다. “설사 우리가 실수를 했다 할지라도 또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시간을 낭비하고, 기회를 놓쳤다 할지라도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남은 나날들을 최고로 만들기로 다시 결심할 수 있다.”
그는 계속해서 말한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재능과 능력을 보다 훌륭히 발휘할 수 있는 활동으로, 우리의 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일로 바뀔 수 있다. 이는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달린 문제이다. 하루에 몇 번씩, 우리는 스스로에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멋진 곳을 여행하거나 흥미진진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불가능할지라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정말로 넋이 나갈 정도로 몰두해서 보게 된다.
종종 인생도 ‘그런 관점으로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보곤 한다. 매일매일 한순간도 놓치지 않을 마음으로 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살다 보면 늘 그렇게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태도만큼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여겨진다.
그 이유는 이것이다. 인생은 아주 짧고 쉬이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어영부영하다 보면 금방 다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어쩌다 보면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인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분명한 사실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알차게 사용하면서 살아야 후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하루를 일주일처럼, 한 달처럼 또는 일 년처럼 아주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은 반대로 일주일을, 한 달을 또는 일 년을 하루처럼 별다른 생각 없이 그럭저럭 산다. 그 둘의 차이는 시간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 누구나 알듯이, 시간은 한번 흘러가 버리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 그렇기에 짧은 인생을 귀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려면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시간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길이 면에서 아주 짧은 인생을 산다. 긴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짧다. 그 짧은 인생이 쉬이 가고 신속히 간다. 그러므로 시간 사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간은 금보다 귀하다. 시간을 잘 사용해야 복이 오고 삶이 풍성해질 수 있다.
(목, December 13,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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