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만남>

2023. 11. 26. 22:24생각 위를 걷다

내 인생길에서 너와의 만남은
내게 쓰기가 아까워 그냥 두고서
오래오래 보고 싶은 값진 선물이다.
 
너와
나는
때가 되면
떨어져 낙엽 되는 잎들 같지 않고
가지 같이 사계절 나무의 일부다.
 
그래서 깊고도 오래
서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
너는 내게 그런 의미이고
나도 너에게 그런 의미이다.
 
모든 것이 변하는 세상에서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두고두고 그립고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만남이어서 좋다.
 
나는
특별한 선물 같은 그런 만남이 좋다.
선물 만남!
(일, November 26,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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