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마음>

2023. 7. 22. 13:08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봄에는
돋아나는 새순과 꽃망울 속에서
생명의 힘과 희망을 봅니다.
 
여름에는
타는 목마름으로 메마른 땅을 걸어도
내일을 꿈꾸며 발걸음 뗍니다.
 
가을에는
지는 잎새들과 뒹구는 낙엽들 속에서
생의 유한성과 귀속성을 되새깁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차가운 빈들에 서 있어도
여전히 생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간직합니다.
 
계절마다 그렇게
힘껏 생을 끌어안고 인생길 걸어갑니다.
내일을 크게 꿈꾸며 매일을 삽니다.
(금, July 21,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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