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르게 받는 선물, 하루>
2023. 5. 18. 00:45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우리는 모두
매일 아주 특별한 선물 하나를 받는다.
오늘도 아직 이른 새벽
밝아 오는 아침에
눈을 뜨고는 두 손을 내밀어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그 선물 살며시 손에 꼭 쥐고
어제도 걸어오고
내일도 걸어갈 그 길을
오늘도 힘차게 걷는다.
그러다 땅거미 집을 찾고
어둠이 깃들어 밤이 깊어갈 때
꼭 쥐고 힘차게 걸었던 두 손
시간 위에 살며시 펴고는
그 받은 선물 종일의 삶을 담아
다시금 보람차게 떠나보낼 것이다.
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 위에
매일매일 써가는
내 하루의 인생 이야기
그것이 바로 역사다.
(화, May 15, 2023: mhparkⒸ2023)
* 예전에 썼던 것(2022/10/21)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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