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에 있는 나>
2023. 3. 12. 00:09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어제는
바람도, 눈보라도
온 종일 사납게 몸부림치더니,
아침에는
땅위에 하얀 흔적만 남기고
멀리 멀리 떠나갔다.
하얀 풍경화처럼
세상을 이렇게 예쁘게 그려 놓고.
눈 덮인 하얀 세상
이토록 눈부신 세상
너흰 참 멋지다!
때론 험하고 모질게 다가오지만.
지금 발밑에 밟히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세상!
난 오늘 그런 세상을 거닌다.
내딛는 발걸음마다에 하얀 아름다움이 담긴다.
What a wonderful 세상!
(금, March 10, 2023: mhparkⒸ2023)
* 예전(2012/12/27)에 썼던 것을 또 다시 눈이 많이 내린 날에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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