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양지와 음지>
2023. 2. 13. 01:08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길을 걸으며
양지를 만납니다.
길을 걸으며
음지도 만납니다.
걸어가는 길에는
그렇게 양지도 있고
음지도 있습니다.
양지를 걷다보면
음지가 그리워집니다.
음지를 걷다보면
양지가 그리워집니다.
그게 길을 걷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걸으며
양지도 만났고
음지도 만났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걸어가는 내내
그와 같을 것입니다.
그래도 내게 주어진 길
같은 마음으로 걸어갑니다.
(금, June 10, 2022: mhparkⒸ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