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23. 2. 4. 08:11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길을 가다가

갈래 길에 섰다.

 

두 길이 앞에 있다.

큰 길과 작은 길이다.

 

큰 길,

보이지 않는 수많은 발자국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길,

보이지 않는 몇몇 발자국이

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큰 길로 향한다

발걸음은 작은 길로 향한다.

 

걸어온 길

이어서 걷는다.

(, March 14, 2022; mhpark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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