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크기: 작아지는 꿈, 커지는 꿈>
2024. 8. 15. 22:39ㆍ생각 위를 걷다
어릴 때는
대개 꿈이 크다.
그러나 커가면서
조금씩 작아진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작아지고 쭈그러든다.
그러다가 어느 날,
‘인생이 다 그렇지 뭐. 별거 있어?’라고
공허하게 한탄하며 그런 자기 삶을 합리화하고
스스로 위로되지 않는 위로를 한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예전 자기 꿈의 허상을 부여잡고
인생의 허무함을 깊게 느끼며
‘그때 어렵고 힘이 들어도 그 길을 걸어갈걸!’
이렇게 심정을 토해내며 후회한다.
늦어도 한참이나 때늦은 후회를.
어느 면에서는
자신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절벽 같고 자갈밭 같은 세상에 치이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이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어렵고 힘이 많이 들지만
자기 꿈을 키우고 돌보며
꾸준히 자기 인생길을 걷다가
훗날 꿈을 이루고
만족스럽게 남은 자기 길을 간다.
어떤 사람에게는
꿈이 생의 날들만큼 작아지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생의 날들만큼 커진다.
그것은 꿈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
(목, August 15, 2024: Ⓒ 2024 m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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