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구름>
2023. 11. 15. 14:30ㆍ생각 위를 걷다
인생길 걸으며
날마다 하룻길 걸으며
땅을 보며 하늘을 본다.
드높고 드넓은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이 떠 있다.
흰 구름이다.
마음에 흰 구름 하늘을 그대로 담는다.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이 떠 있다.
회색 구름이다.
마음에 회색 구름 하늘을 그대로 담는다.
하늘에 뭉게뭉게 구름이 떠 있다.
붉은 구름이다.
마음에 붉은 구름 하늘을 그대로 담는다.
흰 구름, 회색 구름 그리고 붉은 구름
그래도 하늘은 같은 하늘
시시때때로 삼색 구름 흘러가는 하늘이
각기 멋이 있고 아름답다.
오늘도 땅을 걸으며 하늘을 본다.
하늘을 품은 마음으로 땅을 걷는다.
하늘과 땅이
내 마음과 발걸음에서
서로 만난다.
오늘을 걷는 내일 여행.
내일을 걷는 오늘 여행.
(화, November 14, 2023: mhparkⒸ2023)
![](https://blog.kakaocdn.net/dn/CTEH0/btsAoteZaFJ/KFH6OWAOjiQf39Ol2BgUMK/img.jpg)
'생각 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가을 호숫가의 밤 그리고 밤> (0) | 2023.11.17 |
---|---|
<최선을 담는 하루> (0) | 2023.11.15 |
<빨간 열매 여럿 그리고 인생 나무> (0) | 2023.11.14 |
<늦가을 작은 오솔길> (1) | 2023.11.13 |
<등대의 불빛> (2)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