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쌀쌀한 날 움츠러들게 하는 이른 아침에 홀로 걸으며 마음에 쓰다>

2023. 10. 24. 03:37생각 위를 걷다

인생길 걷다 보면
넓은 길도 만나고
좁은 길도 만나게 된다.
 
평평한 길도 만나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도 만나게 된다.
 
평탄한 길도 만나고
힘든 길도 만나게 된다.
 
고른 길도 만나고
울퉁불퉁한 길도 만나게 된다.
 
인생길 걷다 보면
맑은 날도 만나고
궂은 날도 만나게 된다.
 
더운 날도 만나고
추운 날도 만나게 된다.
 
평온한 날도 만나고
어느 순간에 이르러
비바람 몰아치고 눈보라 치는
힘겨운 날도 만나게 된다.
그게 우리 인생길이다.
 
그래도
인생의 길이로 보면
그런 날들이 그리 기다라지 않고
잠시 힘겨운 날들이다.
 
인생길 그렇게 좀 힘이 들고 어려워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걸을 만하다.
 
길의 형편에 따라
넓은 길은 넓은 대로
좁은 길은 좁은 대로
 
평평한 길은 평평한 대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오르막대로 내리막대로
 
평탄한 길은 평탄한 대로
힘든 길은 힘든 대로
 
고른 길은 고른 대로
울퉁불퉁한 길은 울퉁불퉁한 대로
그렇게 정성껏 걸을 일이다.
 
날씨의 상태에 따라
더운 날은 더운 대로
추운 날은 추운 대로
 
평온한 날은 평온한 대로
비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날은
비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대로
그렇게 정성껏 걸을 일이다.
 
오늘도 걷다가 어떤 길을 만날지
나의 작은 능력으로는
나의 희미한 혜안으로는 잘 알 수가 없지만
어떤 길을 만나든
형편과 상태에 따라
걸을 만한 길을 힘차게 걷는다.
(월, October 23,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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