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같이 예쁜 추억>

2023. 4. 22. 14:11생각 위를 걷다

길면 긴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어느 삶이든

지나온 시간 속 걸어온 길 위에는

저마다 추억이 머문다.

 

가끔씩 그 길 위에서

얼마간 함께 했던 소중한 사람들

그들을 만나게 되면 발걸음 되돌려

지나온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

 

걸으면서 지난 시간 속에 새겨진

추억의 책장 속에 담긴 빨갛고 노란

단풍잎 같은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이야기들을 꺼내 펼치며

다시금 추억에 잠기게 된다.

함께 웃음꽃 피우며

사랑방 이야기꾼들이 된다.

 

그래서 그런 만남은

추억의 음악처럼 감미롭고

솜사탕처럼 달콤하다.

예쁜 추억은 그만큼 맛이 있다.

(, April 21,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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