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
2025. 1. 10. 00:20ㆍ생각 위를 걷다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길 발걸음 가볍게 걷던
어느 햇살 좋고 화창한 날 오후
마음에 비친 한줄기 밝은 빛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얼굴에 행복한 미소 머금고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거리에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나는 그 빛을 바라보면서
나를 이끄는 대로
삶을 노래하며 걸었습니다.
마음 가득 발걸음 꿈차게
평탄한 길을 걸어가다가
때론 안개 자욱한 길을 걷기도 하고
때론 어두운 밤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때론 울퉁불퉁한 길을 걷기도 하고
때론 세찬 비바람 몰아치는
걷기 힘든 길을 걷기도 했습니다.
때론 심연에 외로움과 고독이 스며들어
내 안 가득 일렁일 때면
마음 둘 곳이 없어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발걸음을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꿈 담긴 내 삶의 바로 거기에
아직 온전히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가야 할
나의 길을 오롯이 걸어갑니다.
내가 가는 길이 아직 멀고 험하지만
여전히 내 안에 반짝이는
옛적 내 마음에 비친 그 빛을 따라
오늘도 이렇게 또 한 걸음 뗍니다.
(목, January 9, 2025: mhparkⒸ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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