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다람쥐의 아침 묵상?>
2024. 8. 5. 11:03ㆍ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아침에 운동 겸 산책하러 갔는데 철계단 바로 아래 커다란 돌덩이 위에 작은 다람쥐 한 마리가 가만히 있었다. 아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데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조금 떨어진 채로 있었다. 한참을 그런 자세로 있으면서 고개만 두리번거렸다. 그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그러다가 계단을 올라가려고 가까이 가는데 쏜살같이 숲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귀여운 녀석을 보니 마음이 즐거워졌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계단 옆 나무 중에서 한 나무의 나뭇잎 2개가 힘차게 춤을 추고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데도 특히 2개의 잎만 열심히 몸을 흔들어 댔다. 조금은 신기해 보이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였다.
(일, August 4, 2024: Ⓒ 2024 m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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