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히는 문과 열리는 문>

2024. 11. 26. 00:07마당문 Plus-마음을 당기는 한 문장 플러스

문 하나가 닫히면 이내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것은 특별한 것 없는 인생의 규칙이다. 그러나 닫혀진 문에 연연하여 열려진 문을 소홀히 한다는 것이 인생의 비극이다”(앙드레 지드).

 

답글: 우리가 인생길을 걸으며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늘 잘 될 수만은 없다. 성공도 있지만 실패도 있다. 잘 될 때가 있지만 잘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일이 잘되지 않을 될 때는 대부분 좌절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경험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무슨 일을 하든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한 번에 되는 것은 거의 없다. 인생이란 성공과 실패, 실패와 성공의 연속적인 과정이다. 그리고 성공은 언제나 실패를 지나서 온다. 실패의 강을 건너고 실패의 산을 넘으면 거기에 성공이 있다. 실패의 맞은편에 있는 것이 성공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본적인 성향 중 하나는 놓친 버스, 곧 이미 지나가 버린 것에 지나칠 정도로 연연하는 것이다. 감정적 존재로서 우리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그렇게 하더라도 잠시만 그리고 조금만 하고 그냥 떠나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이다. 도가 지나치면 앞으로의 삶이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잡으려고 해야 한다. 뒤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손을 내미느라 앞에 있는 것을 등한시하는 것은 부질없을 뿐만 아니라 매우 어리석다. 그렇게 하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을 놓치고 만다.

    인생의 문은 닫히기도 하고 열리기도 한다. 열리다가도 닫히기도 한다. 따라서 무슨 일을 하거나 인생길을 걷다가 문이 닫히고 길이 막히면 너무 절망하거나 닫힌 문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문, 새로운 길이 열리기를 기대하면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또한 인생의 문이 계속해서 잘 열리면 언젠가는 닫힐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교만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인생에는 분명 새옹지마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 November 24, 2024: mhpark2024)

어느 집의 굳게 닫힌 문과 어느 고속터미널의 출구 방향 제시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