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밑천으로서의 시간>

2024. 11. 28. 02:59마당문 Plus-마음을 당기는 한 문장 플러스

시간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단 하나의 것이다.시간은 진정한 자본이다”(보딜 욘손).

 

답글: 인간은 시간의 존재이다. 인간은 시간에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인간은 시간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도 살 수도 없다. 이렇듯 인간은 모두 시간 안에서 과거의 어느 시점에 태어나서 미래의 어느 시점에 죽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것이 유한한 인간의 삶이다.

    그런데 시간은 우주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에서 무한하다. 그런 점에서 시간은 무한자본이다. 언제나 꺼내 쓸 수 있는 가용자산이다. 더욱이 시간은 결코 사라지거나 닳지도 않는다.

    다른 모든 것은 잃을 수 있으나 시간은 언제나 거기에 있고 여기에 있다. 늘 우리와 함께한다. 이렇듯 시간은 인간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자본이다. 그 점은 누구에게나 예외가 없다.

    그러나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에 그 무한자본은 개인이 살아 있는 동안만 무한자본이 된다. 다시 말해서, 시간은 유한적인 무한자본이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만 이 무한한 유한 자본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언제나 시간 사용의 문제가 중요한 점이 된다. 우리가 우리의 유한적인 무한자본인 소중한 시간을 어디에 무엇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쓰는가가 우리의 삶을 많이 달라지게 만든다. 사람들이 자기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유한한 무한자본을 다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삶이 다른 것이다.

    참된 지혜는 그 점을 늘 기억하면서 매일 자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자본(밑천)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삶은 그만큼 좋아지고 달라질 것이다. 시간은 사용하기에 달렸다. 그 점에서 인생은 참 공정하다.

(, November 27, 2024: mhpark2024)

어느 호수 항구에 있는 선물가게 외벽에 붙어 있는 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