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2024. 7. 7. 10:06생각 위를 걷다

사람은 누구나
후회하면서 살아간다.
 
인생이란
날마다 후회할 일이 생기는
연속적인 선택의 과정이다.
 
그래서 아무리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더라도
우리는 살면 살수록
우리 삶에는 후회할 일이 생긴다.
 
아무런 소용이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지난 세월 인생길 걸으며
마음에 아픔과 슬픔으로 남는
여러 일들을 후회하게 된다.
 
다시 돌아갈 수 없고
별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인생의 시간이지만
그래도 돌아가게 된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일들을 생각하고는
울적해질 때가 있다.
 
그래도 어찌하랴!
이미 흘러 돌이킬 수 없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려
없어지지 않는 못 자국 같은 것들인 것을.
 
과거는 과거대로 남겨두고
뒤에 있는 것들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들을 붙잡으려고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장 지혜로운 방법인 것을.
 
후회는
뉘우치는 것이고
잘못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후회는
가능성이고 희망의 몸짓이다.
현재의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면서
과거를 반성하는 것이다.
 
후회하는 일들을
가슴 깊이 아파하면서
오늘을 새로운 마음으로
걸어가는 발걸음은
내일을 조금이나마 다르게 맞이할 수 있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는 사람의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이다.
(토, July 6, 2024: mhparkⒸ2024)

'생각 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목생, 두 인생>  (0) 2024.07.16
<오늘 하루에>  (0) 2024.07.08
<밤을 쓰다>  (0) 2024.07.07
<흐르는 마음>  (0) 2024.07.04
<마음의 주막>  (0)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