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구름 한 점>
2024. 5. 9. 04:38ㆍ생각 위를 걷다
햇살 좋고
화창한 여름 같은
또 하나의 어느 봄날 오후
하늘 높이 뭉게뭉게 흰 구름
바람 따라 자유롭게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었다.
푸른 하늘에 솜구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가던 길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하늘 향해
손을 죽 내밀어서
한 움큼 잡고는
내 마음에 띄웠다.
금방 여기저기에서
솜사탕처럼 뭉게구름
피어오르더니
마음에서 부는 바람 따라
자유롭게 흘러갔다.
오늘 내 마음의 풍경
또 하나의 푸른 봄 하늘
(수, May 8,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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