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만남 다시>
2023. 3. 30. 01:04ㆍ생각 위를 걷다
꼭 일 년만의 만남이었다.
작년 이맘 때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만났었는데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만났다.
가슴 따뜻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언제나 가볍다. 마음은 경쾌하다.
그렇게 반갑게 만나서 밥을 먹고
근사한 찻집에 앉아
지난 시간을 다시 꺼내면서
도란도란 즐거운 담소를 나누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리고는 다시 집으로 향했다.
만남 뒤 돌아서는 발걸음에
만나러 가는 마음 그대로 담기는 만남은
참 좋고 아름답다.
오늘이 그랬다.
(목, March 23,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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