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쌓기>
2023. 2. 19. 00:14ㆍ소중한 어제-과거의 글자취
나는 오늘도 한 장의 벽돌을 쌓는다.
어제처럼 그리고 지나온 날들처럼,
정성 다해 어제 놓은 벽돌 위에
또 하루의 벽돌을 올린다.
아직 집은 아니어도
마음속의 설계도를 따라
하나씩 하나씩 쌓아올린다.
길고도 지루한 수고의 시간
마음은 힘들고 외로울 때도 있지만
오늘도 나는 열심히
하루 속에 또 하루를 올린다.
어느 날,
멋지게 세워질 그림 같은 집을
마음에 가득 품고 또 하루를 쌓는다.
오늘도 그 집에 하루 다가선다.
(금, February 17, 2023: mhparkⒸ2023)
* 오래 전에 썼던 것을 덧붙여 고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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