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존 하워드 페인이 작사한 이라는 노래에는 집과 관련하여 대단히 의미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이 노랫말은 우리에게 집과 그 안의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가정이 진정한 즐거움의 자리이고 참되고 유일한 안식처라는 것이다. 안식이 있는 곳에 진정한 즐거움이 있음을 말해준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즐거움은 중요한 요소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고통이나 슬픔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누구나 행복을 꿈꾸고 원하며 누구나 즐겁게 살기를 원한다. 이처럼 즐거움은 분명 삶의 중요한 동력이다. 그런데 즐겁기로만 따지자면 집보다 세상에 즐거운 곳이 더 많이 있다. 세상에는 우리를 일시적으로 즐겁게 해주는 곳이 참으로..
흔히 하는 말로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듯이, 책을 읽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마음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내면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내용이나 주제 또는 단어와 같은 것을 책 앞쪽에 붙여 놓은 메모지에 써놓는 것은 더 좋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들을 독서 카드나 노트에 기록해 두거나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해 두는 것은 더더욱 좋다. 그런데 그렇게 써 놓은 것들을 사용하여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거나 어떤 주제로 글을 쓸 때 그것들을 활용하는 것은 가장 좋다. 사람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을 싫어하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독서의 차원에 머물러 있어도 괜찮다. 그러나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자기가 읽고 기록해 둔 좋은 문장들을 활용하여 자기가 ..
지금까지 많든 적든 시시때때로 책을 읽어왔는데 예전에는 책을 읽고 나면 그냥 ‘또 한 권을 읽었네!’라고 마음의 만족만 느끼고 말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읽는 것과 관련해 무언가 남기고 또 의미 있는 책읽기를 하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찾은,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사람이 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이미 언급한 3가지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하는 세 가지 것 중 그 두 번째는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만나게 되면 그것을 적어두는 것이다. 그것을 하는 방법에는 대개 3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다고 여겨진다. 첫째는 독서 카드(index card)를 활용하여 책 속의 좋은 문장이나 저자의 주장이나 이론의 개요를 적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을 계속해 가게 되면 카드가 많아져 쌓이고 쌓..
책을 읽다 보면 좋은 문장이나 내용 또는 주제 등을 만나게 된다. 그럴 때는 마음에 즐거움이 생긴다. 그것이 책읽기의 선물 중 하나이다. 그런데 대개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읽으면서 만났던 내용들과 감동 있게 읽는 문장들이 어느 부분에서 읽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읽은 것을 잊어버리기가 십상이다. 그런 이유로 그렇게 되지 않게 하려면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거나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거나 어느 부분에서 읽었는지를 언제든지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한 가지는 책을 읽으면서 정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독서용 노트를 곁에 두고 책을 읽으면서 남겨두고 싶은 것을 하나씩 적어두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책 앞쪽에 ‘포스트잇’과 같은 메모지를 붙여두고서..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다 보면 대개 지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끄는 주제나 개념 또는 분야가 생긴다. 인생, 행복, 돈, 소통, 정의, 관계, 우정, 가정, 사회, 우주 등등. 그리고 그것에 관한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정의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등등. 이런 것들에 관한 궁금증이 생길 때 그 분야의 전문가의 견해나 주장 또는 책을 읽고 탐구하여 그것에 관한 자기만의 답을 글로 적어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 손수 그렇게 해보면 풍성한 자기 삶을 위한 많은 유익과 통찰을 얻게 된다. 실제로 비록 직업적으로나 전문적으로는 아닐지라도 개인적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관심을 끄는 주제에 대해서 지적, 논리적으로 탐구하여 자..
도서관에 앉아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잠시 숨을 돌릴 겸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는 도서관 유리창을 통해 바깥세상을 내다보았다. 거기에는 도로가 보였고 차들이 좌우로 계속해서 오갔다. 그러다가 오가는 차들이 잠시 멈추어 서더니 다시 갔다. 지나가는 차들이 그러한 행위를 반복해서 했다. 신호등 앞에서 신호에 따라 그렇게 하고 있던 것이다. 신호등 앞에서 잠시 멈추어 섰다가 가는 차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잠시 삶에 대해 생각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에도 신호등이 있다. 빨간색 신호등과 녹색 신호등이다. 그래서 인생길을 걷다 보면 푸른 신호를 만나게 된다. 그럴 때는 가는 대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 다른 한편으로 그렇게 막힘 없이 무난히 걷다 보면 빨간 신호를 만나게 된다. 그럴 때는 급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