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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살아감 그리고 죽음과 죽어감: 하나의 실존적 접근>

<삶과 살아감 그리고 죽음과 죽어감: 하나의 실존적 접근>

윤동주 시인은 에서 이렇게 읊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여기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말은 결국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라는 의미가 된다. 왜냐하면 실존하는 모든 것은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쳐 살면서 죽어가다가 결국 죽음이라는 끝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가 쓴 책 중에 “Living With Death And Dying”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것의 의미는 ‘죽음과 죽어감과 함께 살아가기’이다. 그 책은 죽음을 바로 앞에 둔 말기 환자들-성인들과 어린이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인데 그 제목은 모든 살아 있는 것, ..

  • format_list_bulleted 아주 특별한 일상-아주 평범한 걸작
  • ·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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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작용>

<생명의 작용>

엊그저께는 오래간만에 아직은 춥게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이 스쳐 가는 산책로를 따라 바람을 맞으며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홀로 걸었다. 걸으면서 산책로 주변의 앙상한 숲속 나무들을 보기도 하고 산책로 바로 옆 차가운 대지에서 존재감 없이 자라나고 있는 풀들을 보기도 했다. 그런데 길가 바로 옆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작은 나무의 나뭇가지들을 보다가 특이한 모습에 눈길이 갔다. 나뭇가지 끝자락에서 새순 망울이 생기면서 새싹이 움트고 있었다. 아직 제대로 트지는 않았지만 분명 몸부림치고 있었다. 거기에서 소리 없이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꼈다. 그 모습이 나의 마음과 눈길을 끌어당겨 가던 길 잠시 멈추어 서서 그 모습을 바라다보았다. 그렇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스쳐 갔다. ‘나무는 자기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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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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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의 힘>

<연습의 힘>

세상에 거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모든 것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그 나름의 노력과 작용이 있어야 소귀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바라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무언가를 이루려면 실천이 있어야 하듯이 어떤 것을 잘하고 그것에 숙달하려면 무엇보다도 연습이 중요하다. 연습은 의미 있는 이룸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반복된 연습이 어떤 것에 대한 숙달의 비결이다. 며칠 전에 뮤지컬 을 공연 시간 내내 마음을 주면서 아주 즐겁고 감동 있게 보았다. 공연하는 배우 모두가 참 잘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기 역할을 최선을 다해 잘 수행했다. 분량이 많든 적든, 역할의 비중이 크든 작든, 주인공이든 조연이든 자기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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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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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것을 먼저 배우고 가르치기>

<기본적인 것을 먼저 배우고 가르치기>

도서관에서 책상에 앉아 작업하고 있는데 뒤쪽에서 조금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살짝 뒤돌아보니 어떤 엄마가 아이에게 산수를 가르치고 있었다. 두 딸이 있었는데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어 보였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아래 유치원생 정도로 보였다. 가르치는 소리가 조금 커서-설명하느라고 엄마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음-소음으로 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작은 아이가 주변을 뛰어다니면서 시끄럽게 했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르치는 데 열중하고 있었다. 나는 내 작업을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공공장소이니까 주변 사람들을 생각해서 조금 작은 소리로 가르치고 게다가 애를 좀 조용히 시켜주면 참 좋을 텐데.’ 그런데 누가 요청했는지 아니면 좀 조용히 시킬 필요를 느꼈는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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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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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삶과 드러눕는 즐거움>

<하루의 삶과 드러눕는 즐거움>

인간의 삶은 본질적으로 일(work)과 여가(leisure)로 구성된다. 사람은 일만하고 살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여가만 즐기고 살 수도 없다. 하나에만 치우친 삶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다. 사람이 전인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둘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그러한 맥락에서 일과 여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 하루의 삶을 사는 것이 좋은 삶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루를 살 때 열심히 일하거나 활동하면 몸이 피곤해지고 그러면 쉼이 필요하고 쉬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하는 기본 방식인 오십 분 공부하고 십 분 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그와 같이 일과 쉼을 병행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저녁에는 몸은 소진된 에너지의 회복을 위한 긴 쉼을 필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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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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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최선으로>

<차선을 최선으로>

심는 게 없으면 거둘 게 없듯이 대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무언가 거둘 게 있으려면 어떤 것이든 심어야 하고 무언가 일어나게 하려면 어떤 것이든 해야 한다. 그것이 물리적 세계의 법칙이고 현상이다. 그런데 어떤 뜻을 정하고 그것에 따라 일을 계획하고 진행해가다 보면 계획대로 잘되지 않을 때가 적지 않다. 삶에 나름의 최선을 다해도 잘되지 않는 때가 있다. 사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인생사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일까? 그냥 접고서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일이 원래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지 않아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계속해서 진행해가야 할까? 이것은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누구에게나 마음에 생기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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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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