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상에서>
2024. 5. 3. 01:43ㆍ생각 위를 걷다
내 걷는 인생길에서
어디 쯤 와 있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세 가지는 분명하다.
내가 걷는 길의 방향과 목적지를 알고 있다는 것과
지금 걷는 이 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짧을 것이라는 것과
언젠가 끝나는 곳이 있다는 것이다.
그 세 가지를 늘 기억하며
오늘도 주어진 하룻길
여전히 가야 할 그 길로 걷는다.
(목, May 2,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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