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파란 하늘에
한 조각 하얀 구름으로
당신을 그리며 걸어가는 길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산속 오솔길을 따라 걷다가
우연히 맑은 물 흐르는 계곡을
만났을 때의 그 상큼한 마음으로
발걸음 가볍게 걸어갑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 곁에서 함께 걷는
당신을 마음 가득 그려보다가
한 마디 건네기도 합니다.
‘당신과 함께 걷는 길이라서
정말로 즐겁습니다.’
당신은 늘 다정한 손길로
내 걷는 길을 부드럽게 이끌어줍니다.
그래서 걷기에 한결 수월합니다.
내 마음의 길을 따라 걷는 이 길은
그저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좇는 길이 아닙니다.
언젠가 당신에게 이르게 될
내 삶의 꿈길입니다.
그래서 때론
어렵고 고독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넉넉히 걸을 만합니다.
이 걷는 길은
그 끝에서 당신을 만나게 되는 길이고
내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에 걸어야 하고
또 걸을 수 있는 이 길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월, May 12, 2025: mhparkⒸ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