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방문>

올 때는
내 마음 애타게
구름처럼 느릿느릿 와서는

머물 때는
아쉽게
꽃 위의 나비처럼 잠시 머물다가

갈 때는
내 마음 애석하게
바람처럼 쉬이 가버린다.

그래도
너의 찾아옴은
내 마음에 기쁨이 된다.

너는 늘 향기롭다.
한 송이 꽃처럼.
너는 늘 나를 설레게 한다.
근사한 선물처럼.
(금, May 9, 2025: mhparkⒸ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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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들꽃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