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시점>
2025. 4. 5. 05:05ㆍ생각 위를 걷다
모든 인생에는
희망도 있지만 절망도 있고
절망도 있지만 희망도 있다.
우리 인생의 거리에는
희망과 절망이, 절망과 희망이
수시로 오간다.
우리의 인생길에는
걷다 보면
희망과 절망의 교차로가
절망과 희망의 교차로가
반드시 나오게 되어 있다.
희망은
생의 안락한 곳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생의 편안한 자리에 있을 때는
굳이 희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희망은
생의 아픔이 심화되는 곳
즉 절망이 가득한 곳에서 시작된다.
고통의 깊이가 더해지고
근심의 파도가 높아지고
절망의 그늘이 넓게 드리워질 때
우리에게 희망이 필요한데
바로 그때 절망의 모퉁이에서
희망이 고개를 내밀고 날개를 편다.
고난이 삶을 잔인하게 짓밟을 때
희망이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편다.
거기가 희망의 자리이다.
절망의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여전히 희망을 품어야 하는 이유이다.
종종 희망이 우리의 기대를 외면하고
실망하게 할 때도 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아야 하는 것은
희망이 절망의 가장 큰 대적이기 때문이다.
희망만이 절망을 이길 수 있다.
그러니 절망 가운데 있을 때 더욱 희망하라.
(금, April 4, 2025: mhparkⒸ2025)

'생각 위를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런 오늘 하루> (0) | 2025.04.11 |
---|---|
<그때 조금 더...> (0) | 2025.04.08 |
<날 바램> (0) | 2025.04.03 |
<한 송이 들꽃같이> (0) | 2025.04.02 |
<더 소중한 너> (0) | 202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