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다시금’의 소중함>
2024. 1. 22. 11:56ㆍ생각 위를 걷다
다시금 당신을 찾았습니다.
근 한 달만 입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싸라기 눈발이 날리고
겨울바람 차갑게 불었지만
당신을 찾아가는 마음에는
변함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겨움만 담겨 있습니다.
늘 그러하듯이
불편함에도 우리를 보고는
반갑게 흔드는 손길에
만남의 기쁨이 묻어납니다.
그 손길에서
우리에 대한 당신의 따스한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몸은 여전히 불편하여도
지난번보다 얼굴빛이
더 맑고 환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말투에도 그 모습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올 한해는 물론이고
오래도록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긴 시간처럼 함께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오늘도 참 좋고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신에게만큼은
기다림에 대한 기대를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서 기쁩니다.
돌아서는 발걸음에
다시금 오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당신의 그 포근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당신은 우리에게 그런 사람입니다.
그 마음으로 다시금 오겠습니다.
(일, January 21, 2024: mhparkⒸ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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