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보면 그럼에도>
2023. 8. 23. 01:13ㆍ생각 위를 걷다
인생이란 바다에서
항해를 하다 보면 잔잔할 때가 많지만
어떤 날은 거친 풍랑을 만나게 된다.
사나운 폭풍우도 만나게 된다.
그럼에도 계속 항해한다.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거리에서
걸어가다 보면 평온할 때가 많지만
어떤 날은 비바람을 만나게 된다.
눈보라도 만나게 된다.
그래도 계속 걸어간다.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길을 걷다 보면
그 걷는 길이 밝은 대낮 같은 때가 있지만
어두운 밤에 길을 잃은 것 같은 때도 있다.
그 걷는 길이
밝을 때는 길가의 표지판을 따라 걷고
어두울 때는 밤 하늘 길잡이 별들을 보며
한걸음 또 한걸음 주의 깊게 걸으면 된다.
밝은 때든 어두운 때든 상관없이
계속 걸어간다.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거기를 향해
한걸음 또 한걸음 희망 담아 힘차게 뗀다.
(화, August 22, 2023: mhparkⒸ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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