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책을 편다.
책을 펴면,
책도 내 마음을 편다.
그리고 펼쳐진 마음으로
글에 눈을 가져다 대고
내 마음을 하나하나 포개면
글의 숨결이 마음에 스민다.
글의 물결이 마음을 흔든다.
그래서 매일매일 책을 편다.
그런 기쁨을 마다하는 것은
삶의 즐거움을 마다하는 것이다.
책 속에는 세계가 있다.
때문에 책 속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
거기에서 사람을 만나고
스승을 만나고 사상도 만난다.
읽다가, 읽다가
내 마음을 만지는 글을 만나면
심장이 마구 뛴다.
내면이 파도친다.
그 느낌을 거부할 수 없다.
오늘도 책을 편다.
책과의 즐거운 만남이
언제나 내 삶에 있다.
즐거운 읽기 생활!
(일, July 31, 2022: mhparkⒸ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