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길 걸으며
격식을 차리지 않고서도
체면치레하지 않고서도
언제나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그런 만남은 누구에게나
고귀한 선물이고
커다란 복이다.
마음에 쉼을 주고
또 쉼이 되는 산소 같은 만남은
언제나 기쁨으로 다가온다.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라면
식탁이 그리 풍성하지 않아도
언제나 즐겁고
커피 한 잔에
웃음꽃 피우며 나누는 담소는
아름다운 합창이 된다.
그런 만남을 가지며 사는 사람은
걷는 인생길이 좀 어렵고 힘들어도
언제 어디서나 행복한 사람이다.
(토, February 17, 2024: mhparkⒸ2024)
